파양 아픔 딛고 꼬리콥터 붕붕! 유기견 '보니'의 평생 가족을 찾습니다 (카라 더봄센터)
오늘은 참혹한 불법 번식장에서 극적으로 구조된 후, 또 한 번 '파양'이라는 차가운 시련을 겪었음에도 불구하고 사람을 향한 무한한 사랑을 뿜어내는 특별한 아이, 유기견 '보니'의 이야기를 전해드리려고 합니다.
1. 지옥 같던 번식장 구조, 그리고 찾아온 두 번째 상처
보니는 지난 2023년, 보령의 한 불법 번식장에서 비인도적인 고통을 받다 극적으로 구조된 아이입니다.
구조 후 다행히 새로운 가족을 만난 듯했으나, 보니에게는 또 한 번의 시련이 찾아왔습니다. 허리 디스크 발병과 이에 따른 병원 치료비 부담을 이유로 보호자로부터 파양을 당해 다시 보호소로 돌아오게 된 것입니다.
인간에게 두 번이나 큰 상처를 받았지만, 동물권행동 카라의 '더봄센터'에서 지내고 있는 보니는 여전히 사람을 보면 눈에서 꿀이 뚝뚝 떨어지는 사랑둥이입니다. 처음 보는 봉사자에게도 성큼 다가와 온몸을 부비며 헬리콥터처럼 꼬리를 '붕붕' 돌리는 애교로 주변을 행복하게 만들어 주곤 합니다.
2. 큰 수술을 이겨낸 의젓하고 똑부러진 강아지
보니의 프로필을 보면 마음 한구석이 짠해집니다. 작은 몸으로 슬개골, 고관절, 그리고 허리 디스크 수술까지 모두 견뎌냈기 때문입니다.
현재 보니의 건강 상태는 어떤가요?
다행히 현재는 상태가 많이 호전되어 다른 강아지들과 우당탕탕 잘 뛰어놀고 건강하게 걷습니다. 다만, 수술 이력이 있는 만큼 앞으로도 꾸준한 모니터링, 따뜻한 근육 마사지, 적절한 운동 등 세심한 케어가 필요합니다.
아픈 과거가 입양의 문턱을 높이지 않을까 걱정되지만, 조금만 더 정성을 쏟아준다면 평생을 건강하고 행복하게 지낼 수 있는 든든한 반려견입니다. 게다가 '기다려!' 같은 기본 훈련도 척척 해내며 목욕과 미용도 얌전하게 잘 받는 똑순이랍니다.
3. 유기견 '보니'의 가족이 되어주세요 (프로필)
보니의 평생 가족, 혹은 따뜻한 품을 내어주실 분들을 위해 보니의 상세 프로필을 공유합니다.
이름: 보니
추정 출생: 2022년생 (현재 한창 에너제틱하고 예쁠 나이!)
몸무게: 4kg (품에 쏙 들어오는 사랑스러운 체구)
매력 포인트: 사람을 향한 순수한 마음, 보는 사람도 미소 짓게 만드는 개구쟁이 미소, 멈추지 않는 '꼬리콥터'
4. 입양이 고민되신다면? 카라 '징검다리 프로젝트'
선뜻 평생 입양을 결정하기 부담스러우시다면, 진짜 가족이 되기 전 1년의 여정을 함께하는 카라의 '징검다리 프로젝트'를 추천해 드립니다.
오랜 시간 보호소에서 가족을 찾지 못한 아이들이 최대 1년간 위탁 가정(임시보호)에서 가정생활을 경험하며 사랑을 배울 수 있도록 돕는 캠페인입니다. 나이가 많거나 장애, 수술 이력이 있다는 이유로 기회를 얻지 못한 유기견들에게 가정이란 울타리는 큰 기적과 같습니다. 위탁 가정에서 시작해 평생의 가족이 되어주실 따뜻한 분들의 연락을 기다립니다.
💡한마디
인간이 준 상처를 인간이 준 사랑으로 치유해 나가는 것이 유기견 입양의 가장 아름다운 기적입니다. 두 번의 아픔을 겪고도 사람만 보면 꼬리를 흔드는 보니에게 여러분의 따뜻한 방 한 칸, 마음 한 구석을 내어주시는 건 어떨까요? 보니의 임시보호 및 입양 문의는 동물권행동 카라 더봄센터를 통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